- 성과 기록은 이직을 결심한 뒤에 시작하면 이미 늦다
성과 기록은 이직이나 평가를 앞두고 시작하면 늦습니다. 기억은 결과만 남기고 판단 과정을 먼저 지우기 때문입니다. 채용과 평가를 14년간 운영하며 확인한 기록의 공백, 주 10분으로 성과를 남기는 네 칸 기록법과 지난 경력을 되살리는 역추적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1인 마케터가 채널을 늘릴수록 성과가 사라지는 이유
1인 마케터의 성과를 갉아먹는 것은 예산이나 역량이 아니라 동시에 열어둔 채널의 수입니다. 채널마다 학습 루프가 따로 돌기 때문입니다. 주력을 둘로 줄여야 하는 이유와 남길 채널을 고르는 세 가지 기준, 그리고 접은 채널을 다시 여는 조건까지 정리했습니다.
- 개발 생산성을 측정할수록 팀이 느려지는 이유
개발 생산성은 측정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코드 줄 수와 벨로시티처럼 잘못된 층위를 재는 순간 팀이 그 숫자를 연기하기 시작합니다. 굿하트의 법칙과 DORA 2024가 드러낸 AI 도입의 생산성 착시, DORA·SPACE·DX Core 4가 제안하는 균형 잡힌 측정법을 짚습니다.
- 주4.5일제 도입이 회의부터 건드리는 이유
주4.5일제 도입의 성패는 금요일 오후를 비우는 방식이 아니라 사라진 4시간에서 무엇이 먼저 밀려나느냐에서 갈립니다. 근무시간을 줄여본 조직들이 가장 먼저 손댄 것은 회의였습니다. 국내 시범사업과 6개국 141개 조직 연구를 근거로, 시간을 줄이기 전에 세어볼 세 가지를 정리합니다.
- 스프린트 회고가 매번 같은 말로 끝나는 이유
스프린트 회고가 매번 같은 말로 끝나는 것은 팀의 의지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기억은 마지막 사흘에 쏠리고, 논의는 팀이 바꿀 수 있는 범위에 갇히며, 개선안은 스프린트 백로그 밖에 남습니다. 회고가 새는 세 지점과 다음 회고에서 바로 바꿀 것을 정리합니다.
- 디자인 피드백이 취향 싸움이 되는 이유
디자인 피드백이 취향 싸움이 되는 건 참여자가 미숙해서가 아니라, 크리틱의 기준을 시안의 목표가 아니라 개인의 선호에 두기 때문입니다. 심미적 사용성 효과와 바이크쉐딩을 짚고, 반응·방향·크리틱을 구분해 피드백을 목표 위로 되돌리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 유저 인터뷰, 물어볼수록 틀린 답을 얻는 이유
유저 인터뷰가 틀린 답을 주는 건 사용자가 거짓말해서가 아니라, 유도 질문이 기억을 바꾸고 말과 행동이 다르며 듣고 싶은 답만 듣기 때문입니다. 유도 질문·말과 행동의 격차·확증 편향을 짚고, 의견 대신 과거의 구체적 행동을 묻고 인터뷰를 행동 데이터로 삼각검증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 레퍼런스 체크, 마지막 관문이 가장 허술하다
레퍼런스 체크는 채용의 마지막 관문이지만, 선발 기법 중 근거가 가장 얇습니다. 타당도 0.26은 40년 전 추정치에 멈춰 있고, 2022년 메타분석은 그 숫자를 재검증조차 못 했습니다. 14년차 HR의 시선에서 레퍼런스 체크가 무엇을 검증하고 무엇을 못 하는지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