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맵을 그릴수록 제품이 늦어진다
분기 초에 펼친 로드맵은 분기 말에 거짓말이 되곤 합니다. 더 정교하게 그릴수록 출시가 더 늦어졌던 역설을 짚고, 로드맵을 약속이 아닌 학습의 지도로 다시 설계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 매일 올리는 브랜드가 신뢰를 잃는다
콘텐츠는 늘어나는데 신뢰는 줄어듭니다. AI가 모든 마케터에게 무한한 발행 능력을 쥐여준 2026년, 발행 빈도와 신뢰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병철의 서사 이론과 최신 소비자 데이터로 콘텐츠 마케팅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옮겨가고 있는지 짚습니다.
- 구글 검색을 끊었더니 매출이 올랐다
검색 광고비를 늘릴수록 ROAS는 떨어진다. eBay의 실증 실험부터 2025년 ROAS 하락, AI 검색 시대의 구조 변화까지 — 검색 광고 예산을 줄인 브랜드들이 어떻게 더 큰 성장을 만들고 있는지 데이터로 살펴봅니다.
- 개발자의 90%가 코드를 짜지 않게 된다
Gartner는 2026년 엔지니어의 90%가 직접 코딩 대신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이동할 것이라 예측했다. 정작 무서운 변화는 시니어 자리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가 만들어지던 학습의 사다리가 부서지고 있다는 점이다.
- 구독자 5만이 팔로워 50만보다 비싸진다
인스타그램 평균 도달률이 7%대로 떨어진 시대, 팔로워 수는 더 이상 자산이 아닙니다. 임대한 광장에 흩어지는 도달과 직접 운영하는 채널에 쌓이는 관계의 산수를 비교하며, 마케터의 일이 콘텐츠 제작자에서 관계 자산 운영자로 옮겨가고 있는 이유를 짚어봅니다.
- AI를 자랑하는 광고가 매출을 깎는다
Adobe 2026 보고서에서 소비자의 46%는 '브랜드의 AI 사용 여부에 무관심하다'고 답했습니다. 동시에 AI로 인지되는 콘텐츠는 참여율이 20에서 35% 낮아진다는 연구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AI를 가치 제안의 전면에 내세우는 마케팅이 왜 더 이상 통하지 않는지, 메시지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옮겨가야 하는지 짚습니다.
- AI가 만든 첫 시안은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다
AI 도구가 시안의 첫 80%를 8.6배 빠르게 만들어 주는 시대, 디자이너가 다시 들고 와야 하는 것은 사용성 검증입니다. vibe coding이 만든 일관된 환상과 실제로 동작하는 디자인 사이의 간극을, 디자인 원칙과 최신 NNGroup 연구를 통해 짚어봅니다.
- 하반기 예산을 늘리는 팀이 더 빨리 무너진다
상반기 KPI를 미달한 팀이 하반기에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은 예산 증액과 채널 다변화입니다. 그러나 매몰비용 함정과 손실 회피 편향에 빠진 의사결정은 회복을 가속하기는커녕 손실을 키웁니다. 5~6월 전략 재편성 시즌의 가장 흔한 실수와 회복 전략을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