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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다음 사용자는 사람이 아니다
제품을 쓰는 주체가 사람에서 사람을 대리하는 AI 에이전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페르소나도, 사용자 리서치도, 화면 설계도 모두 인간을 전제로 만들어진 지금, PM은 기계가 읽고 판단하는 제품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요. 어포던스 이론과 할 일 이론으로 이 전환을 다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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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은 배려가 아니라 설계다
연한 회색 글씨처럼 세련돼 보이는 화면이 누군가에게는 읽을 수 없는 벽이 됩니다. 접근성을 약자를 위한 선의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디자인 품질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를, 커브컷 효과와 포용적 디자인의 관점에서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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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모델만 쓰는 팀이 돈을 태운다
NVIDIA 연구진은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작업 대부분에 소형 모델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모든 호출을 가장 똑똑한 모델로 보내는 설계는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측정을 회피한 과잉 설비 투자에 가깝다. 비용은 단가표가 아니라 호출 경로의 설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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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평가가 신뢰를 무너뜨린다
연 1회 등급제 평가는 동기를 끌어올리기는커녕 신뢰를 깎아냅니다. 일 년 내내 쌓은 신뢰가 면담 한 번에 무너진다는 팀장의 말은 예외가 아닙니다. 데밍의 경고와 자기결정이론, 등수 매기기가 협력을 무너뜨리는 구조로 평가가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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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화면을 그리지 않는다
같은 화면인데 여는 사람마다 레이아웃이 다릅니다. 버그가 아니라 의도입니다. 화면이 아니라 화면이 만들어지는 규칙을 그린 것이니까요. AI가 사용자 맥락에 맞춰 인터페이스를 실시간으로 조립하는 GenUI 시대, 디자이너가 잃는 것과 새로 쥐는 것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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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을 그릴수록 제품이 늦어진다
분기 초에 펼친 로드맵은 분기 말에 거짓말이 되어 있습니다. 어느 줄은 두 달 밀리고 어느 줄은 아예 사라지고, 없던 줄이 끼어듭니다. 더 정교하게 그릴수록 출시가 늦어지는 역설을 짚고, 로드맵을 약속이 아니라 학습의 지도로 다시 설계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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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올리는 브랜드가 신뢰를 잃는다
콘텐츠는 늘어나는데 신뢰는 줄어듭니다. AI가 모든 마케터에게 무한한 발행 능력을 쥐여준 2026년, 발행 빈도와 신뢰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병철의 서사 이론과 최신 소비자 데이터로 콘텐츠 마케팅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옮겨가고 있는지 짚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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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을 끊었더니 매출이 올랐다
검색 광고비를 늘릴수록 ROAS는 떨어진다. eBay의 실증 실험부터 2025년 ROAS 하락, AI 검색 시대의 구조 변화까지 — 검색 광고 예산을 줄인 브랜드들이 어떻게 더 큰 성장을 만들고 있는지 데이터로 살펴봅니다.